현대홈쇼핑, ‘당일배송’ 서비스 지역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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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5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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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현대홈쇼핑
사진제공=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배송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내놓은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가 상품·가격 경쟁력 못지 않게 중요한 구매 결정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홈쇼핑은 당일배송 서비스 지역을 지방 소재 17개 시까지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방 주요 도시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당일배송 처리 물량이 50% 이상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7년에 서울 및 인천광역시․수도권(13개 시)에 당일배송 시스템을 구축했고 지난해 지방 5대 광역시(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로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

현대홈쇼핑의 당일배송 서비스는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 25분까지 진행되는 방송상품을 주문하면 저녁 8시 이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홈쇼핑 업계에서 당일배송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보통 홈쇼핑에서 방송 상품을 주문하면 1~2일 정도 배송시간이 소요된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당일배송 가능 지역은 강원권(강릉시․원주시․춘천시), 영남권(구미시․김해시․양산시․진주시․포항시),충청권(청주시․충주시), 호남권(광양시․군산시․목포시․순천시․여수시․익산시․전주시) 등 총 17개 시다.

아울러 현대홈쇼핑은 당일배송이 가능한 상품수를 확대하기 위해 오전(6시~9시25분)에 방송되는 상품을 현대홈쇼핑 군포물류센터에서 먼저 입고시키고 전용 차량과 직원을 확대하는 등 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지방 주요 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함에 따라 매월 5만 명의 고객들이 당일배송 서비스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면서 “택배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당일배송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배송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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