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전년동월대비 10.9% 증가
국토교통부 제공 © News1
여름방학과 휴가철 수요가 몰리면서 8월 항공여객이 역대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국토교통부는 8월 항공여객이 전년동월 대비 6.1% 증가한 1058만명으로 월 단위 역대 최고실적을 나타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최대 항공여객 기록은 올해 1월에 세운 1006만명이었다.
8월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석 확대(20.3%), 여름휴가와 방학시즌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증가, 중국 단체여행 일부 허용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0.9% 증가한 782만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미주(-4.1%)를 제외한 중국(24.9%), 유럽(18.4%), 동남아(8.7%), 일본(7.4%) 등을 중심으로 전 지역 노선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국내선 여객은 태풍 솔릭과 기록적인 폭염 등 계절적 요인으로 내국인 제주여행 등이 줄어들면서 전년동월 대비 5.5% 감소한 276만명을 기록했다.
8월 항공화물(38만톤)은 중국·대양주·동남아 지역의 물동량 증가(IT, 반도체, 석유화학 등) 등에 따른 국제화물 증가로 3.2% 증가했다.
국제화물은 전년동월 대비 4% 성장한 35만톤을, 국내화물은 7.9% 감소한 2만4000톤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행수요 지속 증가에 따른 해외노선 다변화(러시아·동남아 등)와 추석 연휴시즌에 따른 해외 여행객 확대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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