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한국MS와 ‘인공지능 혁신선도대학’ 추진을 위한 MOU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9월 10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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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국대학교
사진제공=동국대학교
동국대학교는 10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와 인공지능 혁신선도대학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동국대 본관 5층 교무위원회의실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동국대학교 한태식(보광스님) 총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와 한국MS 고순동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MS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인공지능·빅데이터·데이터사이언스 등의 트랙운영에 MOOC 교육을 위한 콘텐츠를 동국대학교에 지원하게 된다. 이는 학부·대학원 교육은 물론 기업 맞춤형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동국대학교는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바 있는데, 이번 MOU를 계기로 ‘인공지능 혁신선도대학’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동국대학교는 두산인프라코어(대표 손동연)와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관련 재직자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내년에는 국제적인 수준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고객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LINC+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이의수 기획부총장은 “지난 10여 년간 구축해 온 산학관 협력체계에 인공지능기술을 통한 특화 전략을 더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안전·스마트건강·스마트문화 실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도약 준비를 마쳤다”며 “융합SW교육원은 MS인공지능·MS빅데이터·MS데이터사이언스 연계전공을 신설하고, 인공지능 분야의 고급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전문교육 기구로 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보광 총장은 “인공지능혁신선도대학 추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를 위해 대학원에 지능융합학과 신설과 더불어 지능융합연구원을 설립함으로써 인공지능을 비롯한 4차산업혁명 기술에 관련된 동국대학교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동국대학교가 국내 최고 수준은 물론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인공지능 교육과 연구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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