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중국 챙기기 본격화… 권문식 현대차 부회장 발령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8월 25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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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엔씨노(중국형 코나)
현대차 엔씨노(중국형 코나)
권문식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신설된 현대자동차그룹 중국상품담당을 총괄한다.

현대차그룹은 24일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상품담당’을 신설하고, 권문식 부회장이 ‘중국상품담당’을 겸직하도록 인사 발령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권 부회장은 연구개발(R&D) 전문성 및 경영 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중국 특화 상품 전략 수립과 제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중국 사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 학사를 졸업하고 아헨공과대학 생산시스템 공학 석·박사를 거쳤다. 이후 현대기아차 선행개발센터장과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현대케피코 대표이사, 현대제철 제철사업 총괄사장, 현대오트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정보기술본부, 차량지능화사업부 등을 통합한 ‘ICT본부’를 신설하고, 정보기술본부장인 서정식 전무를 현대기아차 ICT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서 전무는 IT 전문성 및 신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사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ICT 신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했다.

1서 전무는 서울대 국제경제학 학사를 졸업하고 U.C.버클리 경영정보학 석사를 거쳤다. 이후 현대기아차 정보기술부본부장과 클라우드플랫폼개발담당을 거쳐 정보기술본부장과 차량지능화사업부장을 겸직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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