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스포츠단 국가대표 선수단과 이대훈 은행장(가운데)이 아시안게임 출정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KB금융 카누·신한금융 탁구단일팀 우리은행은 리듬체조 서고은 후원
은행권이 18일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비인기 종목 후원을 통해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후원 선수의 성적과 인기에 따라 은행 브랜드 홍보 및 이미지 개선 효과를 노리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카누 스프린트, 슬라럼, 용선(드래곤보트) 등을 후원하고 있다. 용선 종목은 남북한이 단일팀으로 참가해 관심이 크다. 카누 외에 KB금융지주는 배드민턴, 수영, 농구 등에서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서고은을 후원하는 우리은행은 선수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번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서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의 훈련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구와 테니스 팀을 운영하는 NH농협은행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자사 정구팀 소속 김영혜, 백설, 문혜경 선수가 국가대표로 나서 금빛 사냥에 나선다. 이밖에 신한금융지주는 남북단일팀으로 구성된 탁구단을 후원하며 IBK기업은행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에 격려금 1억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