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상 관측 이래 최대의 온도가 측정되는 등 기록적인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2일~30일까지 1,229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는가 하면 기상청은 이달 내내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민국 기후 관측이래 최대의 무더위라는 올 여름, 더위로 인해 유발되는 피로와 질병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선 더위로 입맛이 없더라도 원기회복에 좋은 건강식을 섭취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외식프랜차이즈 브랜드 아비꼬의 김동완 대표는 “최근 몇 년 동안 복날 추세를 보면, 닭고기를 곁들인 자사 메뉴에서 꾸준한 오름세를 확인할 수 있다. 복날 음식 트랜드가 삼계탕 외에 다양한 건강식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비꼬에서 복날 인기를 끄는 메뉴로는 허브치킨카레라이스 등이 있다고 전했다.
사람들이 삼계탕을 탈피해 다양한 보양식을 찾게된 이유는 무엇일까. 삼계탕 외에 인기 있는 복날 음식으로는 소고기, 낙지, 추어탕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소고기를 활용한 건강식은 단백질이 풍부해 기력을 보충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낙지는 타우린 성분이 많아 콜레스테롤 조절에 좋고,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미꾸라지는 비타민과 칼슘, 단백질이 풍부해 더위로 누적된 피로를 해소해주고, 풍부한 점액질 성분은 신체에 쌓인 염증 노폐물과 바이러스를 제거해 질환발생 확률을 낮춰준다.
김 대표는 “섭취하는 음식이 우리의 몸을 만든다는 사실을 사소하게 여겨선 안되며, 특히 요즘 같은 더위에는 더욱 각별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고 당부하면서 “아비꼬 역시 고객의 트랜드에 맞춰 건강과 맛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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