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클라우드’, 캄보디아 맥주 수출 1위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7월 18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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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대표 이종훈)의 ‘클라우드’가 캄보디아에서 국내 맥주 중 수출 1위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클라우드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캄보디아로 총 4만1000상자(7.92ℓ 기준) 수출됐다. 이는 330ml 병으로 환산했을 때 100만 병 정도로 국내 맥주 중 현지점유율 63%에 이른다. 롯데주류가 수출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해 1~5월 국내맥주 수출량은 2000상자에 불과했다.

롯데주류는 캄보디아 현지진출을 위해 꾸준히 시장조사를 진행해왔고 수출 개시 이후 캄보디아의 주요 이동수단인 오토바이 툭툭(Tuk Tuk)과 홍보차량에 클라우드 광고를 부착해 인지도를 높였다. 젊은층을 대상으로 클럽 파티를 진행하는 마케팅도 주효했다는게 롯데주류의 설명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해외교민 대상이 아니라 캄보디아 현지 맥주시장 진출을 목표로 꾸준히 시장조사를 진행해왔다”면서 “다양한 상품개발을 하며 현지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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