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다이애그노믹스 이성훈 부사장, ‘인천광역시 과학기술상’ 기술상 대상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4월 10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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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사진제공=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유전체 분석 개발 전문 기업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의 이성훈 부사장이 ‘인천광역시 과학기술상’ 기술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인천광역시 과학기술상’은 과학기술 산업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인천 출신 또는 인천 내 기업, 대학에 근무하는 과학기술인에 주어지는 상이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의 주관하에 기술상과 과학상 부문별로 각각 대상과 금상 1명씩 총 4명의 수상자를 2년마다 선정한다.

이 부사장은 ‘비침습산전진단(NIPT)을 위한 새로운 분석기술 개발’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 부사장은 임산부 혈액에 있는 태아의 DNA를 이용, 차세대염기서열분석방법(NGS)으로 염색체의 수적 이상을 선별하는 NIPT 검사의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킨 멀티(multi)-Z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부사장은 “기술상 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NIPT 검사의 정확도를 더욱 높여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NIPT 검사뿐 아니라 액체 생검(Liquid biopsy), 정밀 의료(Precision medicine) 등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생명정보학과 유전체학 전문가로 국내 1세대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자로 국내 유전체학의 발전에 다양한 기여해왔다. 그는 미생물, 식물, 동물, 인간 등 다양한 종에 대한 경험과 암 유전체 및 전사체에 대한 폭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총 9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Genome Research, PNAS, Oncogene과 같은 유수의 전문 저널에 논문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이 부사장이 몸담고 있는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최첨단 유전자 분석 기술과 생물정보학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의 유전자를 분석하여 질병 예방을 위한 개인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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