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헨느홀딩스, 중국자본 300억 유치 성공… “중국 한류 이끌겠다”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3월 28일 15시 08분


코멘트
㈜라헨느홀딩스 이천희 대표(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와 가승신흥문화창의유한공사 맹군 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라헨느홀딩스
㈜라헨느홀딩스 이천희 대표(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와 가승신흥문화창의유한공사 맹군 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라헨느홀딩스
냉각됐던 한중 문화관광산업이 해빙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상해에 본사를 둔 가승신흥문화창의유한공사(회장 맹군)가 ㈜라헨느홀딩스(대표 이천희)에 3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헨느홀딩스는 최근 이천희 대표를 비롯한 경제협력단이 중국 상해로 건너가 가승신흥문화창의유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고 28일 밝혔다.

상해로 건너간 경제협력단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IDIO DevNet 한국국가본부 윤일용 총재, K뷰티전문가연합회 회장단 소속 김규빈 원장, 정봉원 치선호텔 서울 명동 대표 등이 동행했다.

이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중견 엔터테인먼트 4개사가 통합된 라헨느엔터테인먼트가 본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며 “중견 배우, 연기자, 가수, 개그맨 등 40~50명의 연예인들이 소속된 라헨느엔터테인먼트로 중국 한류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IDIO DevNet 한국국가본부 윤일용 총재의 협력으로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며 “이번 계약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IDIO DevNet 한국국가본부는 설립 이후 한중 국제무역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라헨느홀딩스에 투자를 결정한 가승신흥문화창의유한공사는 중국 최대 최고급 외제차 매장인 ‘엠팔(M8)’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보유한 자동차 가격만 약 8조 5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회사는 작년 11월 상해에서 지상 최대의 빅토리아시크릿 란제리쇼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맹군 회장은 39살의 젊은 나이로 향후 알리바바 그룹 마윈 회장의 도전자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공산당 직속 중국문화기관으로부터 민간문화사업 권한을 위임받은 맹군 회장은 한중 문화 교류를 위해 다각도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라헨느홀딩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중국 파트너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스포츠(골프, 축구), 뷰티(교육)&병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