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영자총협회, ‘청년희망 커리어로드맵 완성하기’로 취업난 해소 기여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2월 27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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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경영자총협회
사진제공=경기경영자총협회
청년 취업 혁신 프로젝트, 취준생들의 만족도 높아

경기경영자총협회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던 ‘청년희망 커리어로드맵 완성하기(이하 청로완)’ 프로그램이 경기지역 청년 취업난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청로완’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의 지역ㆍ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경기경영자총협회가 함께 협업하여 추진 중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진행되며, 청년 구직자 개인별 맞춤 취업 컨설팅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동시에 제공된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희망 직무와 커리어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그에 맞는 커리어를 만들 수 있는 맞춤형 지원(개별 취업컨설팅, 무료 스터디룸 공간 제공, 직무 스터디, 인ㆍ적성검사, 면접준비, PT 발표등의 주제로 스터디 그룹 활동 운영)을 받아볼 수 있다.

취업준비생들의 희망 직무에 대한 이해도는 취업 후 근속률과 연결된다. 취직 후의 업무 환경이 기대와 다를 경우, 이직과 퇴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청로완’은 취업률 뿐만 아니라, 직무 만족도를 함께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진제공=경기경영자총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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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로완’에서 지원하는 현직자 인터뷰와 직무특강 프로그램은 참가생들이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 역량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가자들이 제공받는 업계 현황과 정보 분석, 취업 노하우 등의 유용한 경험과 정보들은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향후 참여자들의 직무에 대한 이해와 접근,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청로완 프로젝트’의 또 다른 장점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취업준비생들은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을 아우르는 기업들(이랜드, 쿠팡, 잡플래닛, 피키캐스트, 로켓펀치, 브랜드랩, 위커벨 등)이 참여하는 미니채용박람회, 기업설명회와 함께 취업역량강화워크숍, 커리어로드맵 완성 포트폴리오발표회 등에 참가하면서 자신만의 진로를 구체화시킬 수 있음은 물론 각자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경기경영자총협회 고용지원본부 윤동현 팀장은 “희망 직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청년들이 맹목적으로 스펙 쌓기에만 매달리는 현실이 안타까워 취업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청로완’을 통해 취업준비생들이 원하는 직업 진로를 설정하고, 자기주도적인 삶과 행복한 인생 설계를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경총은 경기지역의 고용특수성 해결과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를 위해 ‘지역고용 거버넌스’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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