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가 최상급 보리 품종인 검정보리로 만든 차음료 ‘블랙보리’를 출시하며 국내 차(茶)음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 ‘블랙보리’는 국내 최초로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무색소, 무카페인, 무설탕의 보리차 음료다. 이뇨 작용이 없는 보리차 특성상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뛰어나 어디서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블랙보리’는 볶은 검정보리를 단일 추출하는 공법을 통해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하고 보리의 깊고 진한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끝 맛이 깔끔해 삼각김밥이나 도시락과 함께 곁들이기 좋고 후식 음료로도 제격이라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검정보리 특유의 진하고 깔끔한 맛을 살린 ‘블랙보리’로 기존 보리차 시장 공략은 물론, 이뇨작용이 있는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등 주요 차음료 수요층까지 흡수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음료 조운호 대표이사는 “전통 보리숭늉의 맛을 구현하고 신품종 검정보리로 품질을 높인 제품 특장점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국내 차음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