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11월 내수 판매 선방… ‘SM5’ 두 달 연속 인기몰이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2월 1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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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내수와 수출 각각 8302대, 1만7457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대비 내수 33.9% 감소, 수출은 34.4% 증가한 수치다.

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국내외에서 총 2만5759대를 판매했다. 전월 대비로는 내수와 수출 모두 각각 16.8%, 38.7% 증가한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11월까지 누계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어난 총 25만293대를 기록 중이라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르노삼성차 11월 내수는 QM6와 QM3의 활약이 컸다. 지난 9월 출시 이후 가솔린 SUV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QM6 GDe가 1728대 판매되며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보여줬다. 여기에 우수한 연비와 4WD의 매력이 돋보이는 디젤 모델의 인기도 지속되면서 QM6는 전월 대비 26.5% 늘어난 2882대를 기록했다. QM3는 지난달 대비 53.8% 증가한 1098대를 판매했다.

또한 차원이 다른 가성비와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중형세단 시장은 물론 준중형 시장까지 공략 중인 SM5는 실적 역주행을 이어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0월에도 전월 대비 13.8%의 성장세를 이어갔던 SM5는 11월에도 전월 대비 10.7%, 전년 대비 215.8% 늘어난 1077대가 판매됐다.

SM6는 전월 대비 6% 늘어난 2219대, SM7은 2.9% 늘어난 388대를 판매하는 등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국내 유일의 준중형 전기차 세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SM3 Z.E.도 전년 동월 대비 200% 늘어난 309대가 판매되었다.

수출 부분에서는 닛산 로그가 10월 대비 83.2% 늘어난 1만3177대 판매되며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뉴 콜레오스로 수출되는 QM6 역시 11월에 4063대가 판매되면서 수출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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