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1월 판매 실적 전년 대비 19.8% 감소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2월 1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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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지난달 내수 1만349대, 수출 3만219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8% 줄어든 판매실적이다.

1일 한국GM에 따르면 11월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줄었다. 그러나 연말 성수기에 맞춘 공격 프로모션으로 카마로를 제외한 전 차종 판매고가 오름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로는 34.9% 증가하면서 실적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쉐보레 크루즈는 지난 한 달간 821대가 판매되며 전월보다 176.4%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크루즈 디젤 출시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 바 있다.

전체 제품군 내수 판매도 반등세로 돌아섰다. 주력 모델인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는 전월에 비해 각각 17.9%, 25%, 46.1% 신장했다. 임팔라와 올란도는 64%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한국GM 11월 완성차 수출은 3만2194대를 기록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총 47만9058대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강력한 연말 고객 사은 프로모션에 대한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위축된 실적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12월에는 보다 경쟁력 있는 판매 촉진 활동으로 성원에 보답하는 한편, 제품 경험 확대를 위한 스마트 시승 센터를 지속 확충해 제품의 강점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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