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에어’로 자율주행 시연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1월 21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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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티볼리 에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시연을 선보였다.

지난 21일 경기도 여주 한국도로공사 기술시연도로에서 진행된 행사는 국내 최초로 자율자동차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의 도로 인프라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로 인프라를 통해 제공받은 정보에 의해 자율주행차량 스스로 감속 및 기존 속도로의 복귀를 진행하며, 차량속도, GPS 위치 및 기어정보 등의 차량 데이터를 도로 인프라에 전송하며 주행하는 방식이다.

티볼리 에어는 차량 대 사물 기능을 탑재해 도로 인프라와의 통신 등을 통해 차선 유지 및 변경, 차간거리 및 속도유지, 돌발 장애물 및 기상 악화 등의 상황을 대응하며 자율 주행을 이어갔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다가오는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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