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리스타트 잡페어]현대 “미래 향한 진정한 파트너 만들자” 일자리 만들기-사회공헌 활동 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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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중장기 목표의 핵심 키워드는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다. 일자리 만들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올해 초 신년사에서 “투명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기업에 주어진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다하고, 나아가 국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세이프 무브’ △장애인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한 ‘이지 무브’ △환경을 위한 ‘그린 무브’ △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인 ‘해피무브’ 등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더해 앞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드림 무브’ △현대차그룹 특성을 활용해 사회공헌활동을 벌이는 ‘넥스트 무브’도 새로 운영할 예정이다. 드림 무브는 청년 및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사회적 기업가 발굴을 돕고, 예비 사회적 기업가를 대상으로 멘토링 및 교육을 제공하는 활동을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4대 사회공헌 사업(4대 무브)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크고 작은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무브는 장애인 대상 이동편의 사업에서 교통 약자 및 사회적 약자 이동편의 증진사업으로, 세이프무브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서 교통, 재난, 생활 등 사회안전문화 정착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린무브는 환경보전사업에서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사업으로, 해피무브는 자원봉사 활동 사업에서 임직원 및 고객 참여 확대 사업으로 확대된다.

현대차그룹의 또 다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기프트카 캠페인’도 있다. 2010년부터 시작된 기프트카 캠페인은 저소득층 이웃의 성공적 자립을 돕기 위해 창업용 차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금까지 7번의 캠페인을 벌여 총 266대의 차량을 사회 곳곳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그동안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창업용 차량을 지원받은 주인공들은 누적 월평균 소득이 지원 전 대비 2∼3배 이상 증가했고, 상당수가 매월 꾸준히 300만∼400만 원 이상 소득도 올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대표적 서민 자립지원 프로그램으로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기프트카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차 포터, 스타렉스, 기아차 봉고, 레이 등 창업계획에 가장 적합한 차량과 함께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를 지원받는다. 500만 원 상당 창업자금 및 창업교육, 맞춤컨설팅 등 교육도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교통 약자인 장애인 이동성 향상과 어린이들의 통학길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잘재잘 스쿨버스(Chatty School Bus)’ 프로젝트는 현대차그룹 젊은 연구원들의 참신한 신기술 아이디어를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충주성심학교 통학버스에 구현해 어린이들의 통학 길에 다양한 추억을 주는 프로젝트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진정한 파트너#세이프 무브#넥스트 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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