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재용 구속되니 삼성전자 펄펄 난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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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13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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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소셜미디어
사진=정청래 전 의원 소셜미디어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니 삼성전자 펄펄 난다”고 밝혔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삼성전자 또 사상최고 실적…반도체 영업이익만 10조 원 추정”이라는 제목의 기사 캡처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재벌총수의 비리를 감싸고 봐주던 정치권력의 논리는 ‘경제가 나빠진다’였다”며 “삼성 이재용이 그 허구를 깨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근혜가 유신망령을 쫓아냈듯이. 정치도 경제도 민주주의가 생명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62조원과 14조5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조2000억원)과 비교했을 때 거의 3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 또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전분기의 14조700억 원마저 넘어서면서 한 분기 만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또 증권업계에서 예상한 실적 전망치 평균 14조3800억원을 훌쩍 넘기면서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도 달성했다.

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 62조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47조8200억원)에 비해 29.7% 늘어난 수치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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