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씨카드로 印서 결제… 현지 NPCI와 양해각서 체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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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가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비씨카드는 인도 지불결제기관인 NPCI와 상호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사진)했다고 23일 밝혔다. NPCI는 인도 중앙은행이 2008년 설립한 지불결제기관으로 자국 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거래, 카드 업무 등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비씨카드 국내 전용 카드로 인도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인도 자국 전용 카드로도 한국 내 결제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또 제휴 카드를 내놓고 신규 사업 모델을 개발해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인도는 경제성장률이 7%에 이르지만 카드보급률은 30% 미만으로 카드결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 채종진 비씨카드 사장은 “두 회사의 다양한 핀테크 기술과 지불결제 플랫폼 등을 활용해 양국의 지불결제시장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비씨카드#인도#np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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