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연금보험, 업계 최초 ‘원금보장 연금보험’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7월 3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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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연금보험이 내달 업계 최초로 가입 후 바로 원금이 보장되는 연금보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원금보장형 보험상품은 모두 저축보험으로 가입 후 1개월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항이 붙는다.

하지만 IBK연금보험이 선보인 상품은 원금이 보장되는 최초의 연금보험이다. 특히 가입 후 다음날 해지해도 원금이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중도 해지 시 손해를 본다는 단점으로 연금보험 가입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설계됐다.

가입은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진행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만 19세부터 77세까지 누구나 무진단·무심사로 가입 가능하다. 예상 가입 소요 시간은 약 5분 정도로 절차도 간단하다.

IBK연금보험은 온라인 상품답게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했고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연금수령액과 환급률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30세 남성이 매월 30만 원씩 10년을 납입하고 50세에 연금을 개시할 경우 이 상품의 환급률은 139.5%(공시이율 2.60%)다.

특히 IBK연금보험은 금융당국이 온라인 보험상품의 객관적 비교 및 가입편의 제고를 위해 ‘15년 출범한 보험다모아에서 일반연금 환급률 1위를 기록 중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새로운 상품 출시로 2위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진 전망이라고 전했다.

조희철 IBK연금보험 대표는 “IBK연금보험은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근로자를 비롯해 국민들의 안정적인 노후준비를 위해 설립한 회사인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 친화적인 금융상품을 선보여 연금전문회사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K연금보험은 업계 최초 원금보장 연금보험 출시를 기념해 홈페이지에서 다이렉트연금을 가입하는 소비자에게 백화점상품권을 비롯해 주유권, 스타벅스커피 등 기념품을 지급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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