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Ricoh), LPGA 5대 메이저 ‘2017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6월 19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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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Ricoh, 대표 야마시타 요시노리)가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인 ‘2017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Ricoh Women’s British Open, RWBO)은 ANA 인스퍼레이션,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 US 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과 함께 여자 골프 세계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다. 대회 총상금은 325만 달러(한화 약 35억원) 규모로,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총 14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올해 대회는 8월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며, 21세기에 조성된 골프 코스 중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손꼽히는 스코틀랜드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Kingsbarns Golf Links)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와 2017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유소연, 현재 세계랭킹 5위의 ‘미녀 골퍼’ 전인지 등 한국 선수들이 출전을 확정, 많은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현 세계랭킹 1위이자 2016년 리코 위민스 브리시티 오픈 우승자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85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키다 최근 2위로 내려간 리디아 고(뉴질랜드), 렉시 톰슨(미국), 폴라 크리머(미국), 미셸 위(미국) 등 세계적인 강호들이 출전을 확정,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리코(Ricoh)는 2007년부터 11년간 본 대회를 후원해 오고 있으며, 스포츠 스폰서십을 통해 비즈니스를 넘어 생활 전반과 스포츠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 기간 중 리코는 매년 참가 선수 및 골프 팬들과 함께 지구온난화 예방을 위한 ‘아프리카에 나무를(Plant a tree for Africa)’ 환경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아프리카에 나무를(Plant a tree for Africa)’은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출전 선수가 버디나 이글, 알바트로스, 홀인원 기록 시마다 포인트를 책정해 해당 포인트만큼의 묘목을 지원하는 환경캠페인이다. 또한 대회장 내방객 및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에코(ECO) 선언을 한 골프 팬의 수에 따라 아프리카에 묘목을 지원해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본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아프리카 대지에 73만662그루의 묘목이 심어졌다.

한편, 리코 그룹은 창립 이래 80여년 동안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가져온 글로벌 기업이다. ‘상상력의 결집을 바탕으로 한 변화(Imagine. Change)’라는 슬로건 아래 개인과 조직의 혁신을 일으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리코 그룹은 문서 관리 시스템, IT 서비스, 프로덕션 프린트 솔루션,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디지털 카메라, 산업용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쿄에 본사를 둔 리코 그룹은 현재 약 20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며, 2017년 3월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약 20조 4000억원(약 182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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