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그룹, 베트남 주류회사 ‘빅토리’ 인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8일 17시 35분


종합 주류기업 무학그룹은 베트남에서 보드카 등을 생산, 판매하는 주류회사 ‘빅토리(VICTORY)’사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주류기업이 해외 주류공장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호아빈 시에 있는 빅토리사는 보드카, 와인, 스파클링 와인, 각종 주류 원료 및 병 음료를 생산하는 회사다. 무학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주류 원료는 물론 완제품을 생산, 판매해 베트남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무학 관계자는 “베트남을 비롯해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에서 한류와 K푸드 열풍이 불고 있다. 이번 공장 인수가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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