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강소기업 ‘쓰리에이치’ ‘3H 스마트 지압침대’ 개발
지압·뜸·마사지 효과 탁월… 대체의학 성과로 이목집중
인간의 자연치유 능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사회 전반에서 시도되고 있다. 인간의 질병을 자연 치유능력에 맞춰 조율해 주고 복원하는 대체의학은 기존의 정통 의학 또는 제도권 의학과는 다른 접근법으로 해외에서도 매력적인 신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있는 ㈜쓰리에이치(회장 정영재)에서 개발한 ‘3H 스마트 지압침대’는 대체의학의 발전을 보여주는 하나의 실증사례가 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6월 12일 출범 3주년을 맞이하는 쓰리에이치는 길지 않은 연혁임에도 불구하고 제품개발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신생 강소기업이다. 2014년 법인을 설립하고, 같은 해 7월 온열침대 발명특허와 ‘3H 스마트 지압침대’ 상표를 등록했다. 그리고 2015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성능을 인증받았고, 최근에는 동종업계 최초로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도 지정되는 등 출시되는 제품마다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렌털 서비스 시작, 초도 물량 조기 품절… “동종업계 선례 만들 것”
국내 렌털 시장은 기존 소유와 판매의 개념을 넘어 관리 중심으로 소비자 성향이 바뀌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2012년 10조 원 규모로 3배가량 커진 국내 렌털 시장은 지난해 시장 규모 25조900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0년에는 49조 원 돌파를 내다보고 있다. 렌털기업으로 새로운 부상을 꿈꾸고 있는 쓰리에이치는 그동안 ‘3H 스마트 지압침대’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매출 증대가 이어졌다. 쓰리에이치는 정영재 회장의 경영이념에 따라 고가의 제품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달 18일 동종업계 최초로 렌털 서비스를 전격 단행하였다. 하루 커피 한 잔 가격이면 누구나 편안한 쉼을 얻을 수 있도록 렌털 유통구조를 합리적으로 설계했다. ‘3H 스마트 지압침대’(기본사양 3H-820)는 하루 기준 4100원 정도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렌털 종료 후에는 개인이 영구소유하게 된다. 렌털은 쓰리에이치와 별개의 ㈜스마트지압침대에서 진행되며, 계약서와 자동이체, 계약금이 입금되면 전국 어디든 무료로 설치해준다. 정 회장은 “전국적으로 포진해 있는 센터들을 순회하던 중 비슷한 연령대의 고객들을 만나면서 작고한 어머님을 떠올리게 됐다”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제품을 더 많이 더 널리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렌털 서비스를 생각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종업계 최초로 렌털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는 만큼 좋은 선례를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동안 빈틈없는 유지와 관리에 힘써온 쓰리에이치가 렌털 사업자로서는 어떤 경쟁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통 한방의 추나요법과 서양의 카이로프라틱요법 결합… 척추교정 탁월
쓰리에이치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척추 경혈용 지압장치와 침대용 전기온열 매트리스, 경혈 지압침상 등은 한국식 온열 문화와 첨단과학을 접목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그중에서도 경혈지압 온열침대는 침과 뜸, 지압과 마사지 기능을 탑재하여 온돌이 주는 따뜻하고 편안한 쉼과 함께 신체의 혈행을 도와 잠에서 깨어났을 때 개운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전통 한방의 추나요법과 서양의 카이로프라틱(척추교정치료) 요법을 결합하여 척추 만곡에 따라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목과 등은 물론 허리, 꼬리뼈까지 제대로 지압해 준다. 척추는 인체를 지탱하는 기둥이다.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면서 뼈와 관절, 인대, 근육, 신경조직 등의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뚤어진 척추는 인체의 모든 순환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중년 이후 목에서부터 허리까지 신경이 지나가는 관이 뼈나 관절에 의한 척추질환을 경험하는 경우는 흔하다. 이는 40대 이후 퇴행성으로 인한 척추질환으로 교정이 필요하지만 방관하는 예가 많다. 척추를 교정해줌으로써 편안한 수면을 유도하여 인체의 혈행을 도와야 한다.
기존에 나와 있는 온열침대와 안마의자의 경우 대부분이 롤링 마사지 형태로 생산되고 있다. 마사지 효과를 주는 롤링 방식은 구동 시 압박이 크며 그로 인해 통증으로 숙면이 어렵다. 게다가 마찰 소음까지 있어 소비자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3H 스마트 지압침대’는 일반 공산품이 아닌 의료용 진동기로 제조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전통지압 방식을 채택해 이러한 단점을 확실하게 개선하였다.
해외매출 100억 원, 국내 대리점 150개 오픈 달성 목표
‘3H 스마트 제품’은 절반 이상을 해외로 수출할 만큼 해외 입지도 탄탄하게 굳히고 있다. 올해 초 본격적으로 시작한 미국 수출을 포함하여 기존의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몽골, 탄자니아, 우크라이나 등 세계 곳곳으로 수출 중이다. 쓰리에이치는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영업 총괄을 선임하는 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점이 돋보여 지역방송을 통해 대구경북 수출 증가 대표기업으로 매스컴을 타기도 했다. 특히 중국 충칭 대리점에는 하루 방문객 수가 300명 이상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중국 인증기관인 CQC(품질인증센터) 인증서를 받아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국내 입지도 더욱 넓혔다. 4월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1500평 규모의 대규모 사옥을 준공한 쓰리에이치는 ‘휴머니즘(Humanism)과 헬스(Health), 해피니스(Happiness)’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해외매출 100억 원과 향후 3년 내에 국내 대리점 150개 오픈 달성 목표를 통해 1만 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IPO(기업공개)까지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쓰리에이치 스마트 지압침대, 고령화 시대의 성공창업 아이템” / 김태은 ㈜쓰리에이치 화순센터 센터장 인터뷰
“지압과 마사지는 마사지 업소에서만 받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지압과 마사지, 뜸을 뜨면서 숙면을 취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죠. 건강한 수면이 건강 100세 아닌가요?” 계속되는 경제 불황 속에서 15년 넘게 잘 운영해오던 학원을 과감하게 접고 사업가로 변신해 성공한 이가 있다. 3H 화순센터 김태은 센터장이 그 주인공이다.
김 센터장은 처음 ‘3H 스마트지압침대’가 세상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는 3H 제품들을 TV 광고에 나오는 타 브랜드와 유사한 제품으로만 생각했다고 한다. 김 센터장이 ‘3H 스마트 지압침대’를 처음 만나게 된 건 어머니 덕분이다. 15년 넘게 영어학원을 운영하면서 누구보다 대외활동을 많이 해온 터라 주위에서 기동력이 남다르다는 말을 자주 듣는 편이던 그는 학원장 또는 학부모들을 위한 대규모 교육세미나를 혼자 주최하고 진행할 만큼 열정적이었다. 바삐 움직인 만큼 입소문도 나서 한동안은 규모를 계속 확장했다. 하지만 출산율 저하로 인한 학생 감소와 포화 상태가 된 학원들 속에서 차츰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급기야는 전망 없는 교육사업에 대한 회의가 밀려왔다.
진퇴양난으로 고심하던 중에 어머니로부터 센터 설립을 권유받았다. 30년 이상 의료기 사업을 해 오신 분의 설득이라서 확실한 신뢰를 얻었다.
성공 확신 없이 절대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김 센터장은 스스로 체험을 통해 직접 사업가로 변신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어머니는 비슷비슷한 여타 의료기와는 상이하다시면서 조목조목 설명해주셨다. 어머니는 먼저 3H 광주 동구센터를 개설하신 후였고, 그곳에서 고객들과 체험을 통해 더 큰 확신을 갖게 됐다”며 센터 개설 정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3H 스마트 지압침대’는 그동안에 없었던, 앞으로도 당분간 없을 것 같은 ‘정말 똑똑한 침대’”라고 덧붙였다.
“특허를 받은 제품이라 동종업계에서 아무리 유사한 제품을 만들려고 해도 스마트 지압침대의 기능과 만족도를 뛰어넘을 수 없을 거라 확신한다”는 김 센터장은 앞으로 고령화로 인한 실버산업의 전망이 밝아 청년들이나 퇴직자들의 성공창업 아이템으로도 급부상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본사의 체계적인 가맹점 관리로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포괄적인 지원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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