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우성세라믹스공업㈜]세계속 한국의 자랑 ‘우성벽돌’ 융복합단지 꿈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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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원 회장
이응원 회장
‘흙을 보석으로 만들겠다’는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1982년 설립된 친환경점토벽돌 전문기업 우성세라믹스공업㈜의 이응원 회장은 아직 못 다 이룬 꿈이 있다. 점토벽돌 분야 대표 종합 메이커로서 연간 7000만 장에 달하는 차별화된 고품질의 다양한 건축용 벽돌 및 바닥포장을 생산,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리더의 목소리엔 국내 산업 경쟁력에 대한 걱정이 가득했다. 국내 경제, 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로 사회의 밀알이 되길 바라는 목소리였다.

이 회장은 “각 분야의 제조기업이 ‘생산공장-연구소-기술학교-박물관’을 하나의 융복합단지로 조성해 시스템화하면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인재양성으로 이어져 생산 기술개발 품질 등 모든 분야가 획기적인 혁신이 지속되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는 국내 최초로 ‘점토제품연구소’를 설립하여 100여 종의 특허등록을 하였으며 최초로 흙을 소재로 한 ‘흙붙이박물관’을 설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 회장은 한국점토벽돌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한국적연와협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수많은 인증, 표창, 훈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단순한 기업의 이익으로도 만족한다면 현재만으로도 충분한 성공을 거뒀다고 하겠지만 점토벽돌산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업계 종사자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단계까지 나아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시장에 진출해 국가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우성세라믹스공업은 업계 대표주자로 만들고, 융복합단지 꿈에 도전할 역량을 쌓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우성세라믹스공업#우성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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