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율 높은 광주, 내 집 마련 기회 찾아온다

  • 입력 2017년 5월 24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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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 전세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즉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격차가 좁혀지면서 본격적으로 새 집 찾기에 나서는 모습으로 해석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통계 자료를 분석해보면, 광주의 4월 아파트 전세가율은 77.6%로 6대광역시 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높은 전세가격에 지친 전세세입자들은 이사 갈 필요가 없는데다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매매를 선택하는 분위기다.

특히 노후된 기존주택 보다는 최신 평면 및 특화설계를 갖춘 새 아파트를 분양 받고자 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노후단지가 즐비한 곳은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내제되어 있고 신규분양단지들의 경우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년(2016년 4월~2017년 5월)동안 광주 내 분양결과를 확인해본 결과 총 20개 단지 중 2개 단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1순위에 마감했다. 100대 1의 경쟁률을 넘어선 단지가 2곳 이상이 됐을 정도로 1순위 마감단지는 대부분 상당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분양한 광주 효천1지구 B3블럭 ‘중흥S클래스’ 84㎡B형은 22가구 모집에 2738명이 몰려 124.45대 1을 나타냈고, 5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리버파크’ 101㎡A형도 111가구 모집에 1만67명이 몰려 90.69대 1의 높은 경쟁을 보였다. 가장 최근에 분양한 광주 ‘화성 엘리체 퍼스티지’ 84㎡A은 83가구 모집에 4091가구가 청약통장을 사용해 49.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내달 광주 북구 첨단2지구와 일곡지구 가운데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본촌’이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곳은 최근 2~3년 사이에 신규아파트 공급 및 상업시설 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신규로 공급된 단지는 이안광주첨단(17.9월입주) 총 834가구 비롯해, 첨단용두산이고운(18.1월입주) 총 220가구, 첨단우방아이유쉘(18.2월입주) 총 256가구, 유탑유블레스스카이뷰(19.7월입주) 총 102가구가 있다. 브랜드 대규모 단지가 없는 본촌동 일대에 ‘힐스테이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업지는 총 834가구 규모로 이 중 199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64~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남향 위주의 4베이로 선보인다. 광주를 관통하는 6차선대로인 빛고을대로 와 임방울대로를 이용해 첨단지구와 수완지구, 상무지구에 쉽게 닿을 수 있으며 광주 시내는 물론 외곽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으로 한새봉과 잘산봉이 자리잡고 있으며, 등산로 이용도 편리해 주거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우치공원과 첨단근린공원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광주의 대표적인 놀이공원인 광주패밀리랜드도 가깝다.

첨단지구가 인접해 있어 각종 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학교접근성도 좋다. 유치원 및 본촌초등학교, 지산중학교가 5분 내에 있어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우수한 학군을 자랑하는 일곡지구와 첨단지구와 접해 있어 학원가 이용이 수월하다.

견본주택은 오는 6월 초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 476-26번지에 오픈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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