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특화설계 단지 관심↑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오는 14일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4월 12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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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에서 고급 마감재와 특화설계를 앞세운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고급특화 설계를 선보이는 단지는 희소성과 상징성이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된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비롯해 래미안 루하체임, 신반포 리오센트 등은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수요자의 눈높이를 고려한 고급 마감재, 인테리어 설계 등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워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삼성물산이 지난해 6월 강남구 일원동에서 공급한 래미안 루체하임은 수입 주방가구, 이태리산 원목마루를 기본 마감재로 적용하는 등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웠다. 또 지난해 7월 현대건설이 공급한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디에이치 아너힐즈 역시 고급마감재와 높은 천정고, 호텔급 커뮤니티시설 등으로 단지의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두 단지는 모두 높은 경쟁률로 단기간 완판 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업계관계자는 “부동산에서 입지가 가장 중요하지만 비슷한 입지에서는 마감자재, 인테리어 등 디자인적 요소도 큰 영향을 끼친다”며 “고급스러운 자재로 마감을 한 단지는 환금성이 우수하고 향후에는 집값도 더 뛰어 미래가치가 높다”고 했다.

한화건설은 오는 14일 경기 광교신도시 일반상업용지 6-3블록(수원 컨벤션센터 지원시설부지)에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 전용면적 84㎡ 위주, 총 759가구로 전체가 방3개, 욕실2개를 갖춘 주거용으로 만들어진다. 전 가구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천정고를 2.5m로 설계했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방3개, 욕실 2개를 갖춘 전용면적 84㎡ 위주 중소형단지로 A~E 5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디럭스 욕실, 보조 주방, 수납펜트리(식료품 창고), 다용도 창고장, 마스터룸 붙박이장과 파우더 가구 일체형 수납, 침실 가변형벽체 등을 갖춰 실용성을 높이고, 천정고를 일반 아파트 평균보다 10~20㎝정도 가량 높인 2.5m로 설계해 개방감을 더한다.

또한 욕실 2개 모두 카운터타입 세면대과 수입타일을 적용하여 호텔과 같은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여기에 세대 내 100% LED 조명 적용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골프연습장·GX룸·피트니스·라운지·탈의실·샤워실·주민회의실 등을 비롯해 청소년과 아이들을 위한 작은도서관·독서실과 키즈룸·야외놀이터 등이 설치된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에는 최첨단 음성인식 인공지능 홈 IoT 서비스 ‘기가지니(GiGA Genie)’도 도입된다. 기존 스마트폰 앱 등으로 구동하는 IoT 서비스와 달리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 조명, 난방, 가전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입주자들은 실시간 뉴스, 날씨 등 일반적인 정보뿐 아니라 입주자의 생활패턴 분석을 통한 개인 일정관리, 추천 영상 및 음악감상, 음식 주문 배달 등의 입주자가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홈네트워크와 연동되어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 아파트 공용부 제어에서 IoT 기기 제어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화건설 분양관계자는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경기남부에서 유일하게 백화점, 호텔, 아쿠아리움 등이 단지 내에 모두 있다”며 “고급스러운 설계를 도입해 입주자들의 자부심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견본주택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48-4번지에서 4월 14일 문을 연다. 입주는 2020년 10월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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