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에이아이씨, 전기 보트용 디지털 계기판 개발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4월 10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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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 기업 레오 에이아이씨(LAIC)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기 선박용 디지털 계기판’.
▲ 인공지능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 기업 레오 에이아이씨(LAIC)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기 선박용 디지털 계기판’.
세계 최초로 660마력 급 전기보트에 장착 성공

인공지능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 기업 레오 에이아이씨 (LAIC, 대표 김윤호)는 세계 최초로 전기보트용 디지털 계기판을 개발, 엘지엠 ‘660마력급 전기 파워보트에 장착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LAIC가 개발한 ‘전기 선박용 디지털 계기판’은 전문가들 사이에선 ‘클러스터 콕핏’으로 알려진 종합계기판이다. 12인치급 대화면 LCD을 통해 전기 선박의 속도와 배터리와 모터 작동 상태부터 항법 장치, 내비게이션, 어군 탐지기, 멀티미디어 등 항해에 필요한 모든 운행 상태와 정보를 하나의 화면 (클러스터)에 종합하여 보여주는 최첨단 융합 기기이다.

또한 ‘전기 선박용 클러스터 콕핏’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네트워크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사고 및 고장 감지를 포함 항해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해서 실시간으로 중앙 관제 센터로부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LAIC의 강시철 회장은 “LAIC의 전기 선박용 디지털 계기판은 차세대 커넥티드 카 솔루션 중 하나인 전기자동차 ‘클러스터 콕핏’을 전기 선박의 특성에 맞게 변형한 것이다. 전기 선박의 모든 작동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 종합적으로 볼 수 있어 안전 항해를 도울 수 있으며, 인공지능 네트워크와도 연결되어 다양한 항해 경험을 제공하는 4차 산업 기술의 결집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디지털 계기판은 오는 20일 상해 모터쇼에서 자동차용 디지털 계기판과 함께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LAIC는 ‘전기 선박용 클러스터 콕핏’ 이외에, 카트리지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 IoT 토탈 솔루션, 커넥티드 카 솔루션, 차세대 전장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가로등, 자동차 원격 진단장치, 커넥티드 가전제품, 전기 자동차용 카트릿지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을 개발, 시판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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