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아파트값 0.05%↑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4월 8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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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움츠렸던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정치적으로 불확실한 상황 속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주 대비 0.05% 오르면서 12주 연속 0.04~0.06% 상승세를 이어갔다. 봄 이사철을 맞아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일반 아파트 거래가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매맷값 상승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부활 예정인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피하기 위한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이 아파트의 매맷값도 0.08% 올랐다. 특히 서울에서는 실수요 저가 매수세를 보이는 △중구(0.20%) △강서(0.11%) 지역 아파트 가격 오름폭이 컸다. △송파(0.10%) △중랑(0.09%) △서대문(0.08%) △강남(0.07%) △강동(0.07%) △동대문(0.06%) △동작(0.06%) 등도 매매값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은 △중랑(0.31%) △송파(0.14%) △광진(0.10%) △강서(0.08%) △동대문(0.08%) △강동(0.07%) △서대문(0.06%)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의왕(0.11%) △고양(0.07%) △남양주(0.05%) △하남(0.05%) △의정부(0.04%) 등의 전세값이 상승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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