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공공부문 최대 11.9조원 규모 공사·용역 발주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28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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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올해 11조999억 원 규모의 공사와 용역을 발주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계획 대비 1조3000억 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공공부문 전체를 통틀어 단연 최대 규모다.

특히 정책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민간과 공동으로 개발하거나 부동산투자회사(리츠) 등 자체 사업비 부담을 줄이는 방식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와 연계한 신규사업도 추진된다.

발주규모가 300억 원 이상인 대형공사는 93건, 8조5000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2014년부터 시행한 종합심사낙찰제 적용대상은 64개, 5조2000억 원으로 총 발주금액의 43%다. 공종별로는 건축공사가 7조2000억 원, 토목이 2조원이며 전기통신공사와 조경공사가 각각 1조7000억 원, 4000억 원이 투입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조8000억 원, 세종시 1조2000억 원, 그 외 지역이 4조9000억 원이다.

LH 관계자는 “LH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인 올해 공사 및 용역 발주가 오랜 불황으로 일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는 가뭄에 단비가 될 것”아러묘 “올해에도 행복주택과 뉴스테이 등 각종 정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은 물론,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등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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