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아파트 인기...‘강릉교동 센트럴파크’ 주목

  • 입력 2017년 2월 10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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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에서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특히 임대수요가 많다는 점에서 수익형 투자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들의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동일 단지 내에서도 소형 평형대가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4월에 분양한 ‘창원중동유니시티2단지’는 전용 59㎡에서 306대 1의 최고경쟁률이 나왔다. 전용 84㎡B타입이 기록한 65.93대 1을 5배 가까이 앞선다. 정부의 11.3 대책 발표 이후 공급된 ‘경희궁롯데캐슬’도 전용 59㎡가 200.5대 1로 선전한 가운데 전용 84㎡는 17.68대 1, 전용 104㎡는 4.44대 1, 전용 110㎡는 4.67대 1에 그쳐 희비가 엇갈렸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도 강릉시 교동 61-2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소형 중심의 ’강릉교동 센트럴파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주택홍보관을 연 ‘강릉교동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최고 25층, 6개 동, 총 318가구로 구성되며 전체의 74%가 전용 59㎡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타입 135가구 △59㎡B타입 99가구 △84㎡ 84가구 등이다.

단지는 다양한 주거인프라를 갖췄다. 동해고속도로 강릉IC, 영동고속도로 강릉JC, 7번국도, 강릉항 등에 인접한 데다 오는 12월 개통을 앞둔 KTX 강릉역과도 직선거리로 200m 거리에 있다.

강릉교동 센트럴파크 관계자는 “KTX가 개통되면 서울을 1시간 10분대에 주파할 수 있게 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역사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각종 인프라와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경기 활성화와 시세 상승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교동초, 율곡중, 명륜고, 강릉여고, 강릉제일고, 원주대 강릉캠퍼스, 가톨릭관동대, 영동대 등 학교와 학원가에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강릉중앙시장, 강릉의료원, 강릉세무서, 강릉경찰서, 강릉시청, 강릉고속버스터미널, 강릉종합운동장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또 다른 강점은 쾌적한 주거환경이다. ‘강릉교동 센트럴파크’는 화부산을 비롯해 남대천, 경포호, 경포생태저류지, 경포가시연습지, 오죽헌 등 청정자연에 둘러싸인 친환경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와 마주한 KTX 강릉역의 지상 부지에 대형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선수촌, 미디어촌, 경기장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인프라 확충 및 각종 후광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가치가 풍부한 단지인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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