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중대형 공급은 크게 줄었지만 수요는 꾸준해 집값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10년간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 공급은 꾸준히 감소했다. 2007년만 해도 전국 물량의 36.4%를 기록했던 전용면적 85㎡초과 아파트는 점차 줄어 2014년을 기점으로 10% 아래로 떨어졌다. 작년에는 3만4874가구가 공급되는 등 전체 물량의 7.7%에 불과했다.
공급량은 크게 줄어든 반면 수요는 꾸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침체와 주거비 부담으로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캥거루족’이 늘고 있고 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상승해 중대형 아파트 가격과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11월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 거래량은 14만581건이다. 이는 전체 거래량의 13.5%에 달한다. 2015년에는 15만6745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13.8%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07년에도 해당 면적의 아파트 거래 비율은 15% 수준이었다.
대우건설은 오는 2월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2-1블록에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단지는 총 621가구, 지하 1~지상 최고 27층, 7개 동이다. 전용면적은 65~174㎡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다. 4~5.5베이 구조에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수납공간을 특화했다. 전용면적 139, 165㎡는 광폭 거실과 배다리 생태공원 전망을 특화한 구조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평택시 도심과 가까운데다 쾌적한 환경까지 갖춰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다.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평택시청, 이마트(예정), 신세계복합쇼핑몰(예정) 등이 인접하며 소사벌택지개발지구 내 자리한 상업지역도 가깝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배다리생태공원, 죽백공원이 자리하며 일부 가구에서는 조망이 가능하다.
다양한 개발호재도 누릴 수 있다. 지난해 12월 SRT 지제역 개통에 이어 주한미군 이전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입주가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SRT 지제역까지 운영되는 평택시 간선급행버스(BRT)도 운행될 계획이다. 용죽도시개발지구에 안심교육타운이 조성돼 초,중,고교가 신설 예정이며, 단지는 지역 내 명문학교인 평택고와도 가깝다.
단지는 지상에 주차장이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외관은 성주(城主)가 사는 집 콘셉트로 클래식 경사지붕을 특화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커뮤니티시설에는 실내체육관, 유아풀 및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실내와 주차장 등 공용 공간에는 LED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평택시 비전동 1101-3 레이크타워 상가에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오는 2월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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