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컨텐츠 전문기업 온브이알, 태국 칸타나그룹과 공급 계약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월 3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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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노래방 서비스 및 홀로그램 전문기업 온브이알이 지난달 28일 동남아 최고의 미디어 그룹인 칸타나그룹과 VR컨텐츠 서비스 및 홀로그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VR노래방 서비스 및 홀로그램 전문기업 온브이알이 지난달 28일 동남아 최고의 미디어 그룹인 칸타나그룹과 VR컨텐츠 서비스 및 홀로그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동남아 일대 VR컨텐츠 및 홀로그램 서비스 공급

VR노래방 서비스 및 홀로그램 전문기업 온브이알(대표 정성원, ONVR Co., LTD)이 지난 12월 28일 동남아 최고의 미디어 그룹인 칸타나그룹과 VR컨텐츠 서비스 및 홀로그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온브이알은 캄차카 반도 전역을 비롯해 동남아 일대에 VR컨텐츠 및 홀로그램 서비스 공급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온브이알은 스튜디오 및 VR장비, 고압축 전송기술, 어지러움방지기술, 실시간마킹기술을 보유한 기술회사로 VR관련 최고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홍콩과 일본에는 현지법인을 통해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파트너기업인 ㈜오코스모스(대표 오의진) 및 온브이에이알과의 협조를 통해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며, 일본의 경우 VR노래방 사업에 진출했고, VR성인방송 분야에도 진출을 모색 중이다.

특히, 이번 칸타나그룹과의 계약으로 향후 미국과 중국, 유럽 쪽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온브이알 정성원 대표는 “태국 현지는 고효율 저임금의 인력자원이 풍부해 그간 고비용 인력자원으로 인한 서비스 공급의 차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통신회사의 고압축 전송시스템을 통해 4G이상 통신망에서만 진행되던 것을, 이제는 Wifi 지역에서도 스트리밍 서비스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칸타나 그룹은 1951년 설립된 미디어 콘텐츠 그룹으로, 항상 ‘최초’, ‘최고’, ‘최대’ 등의 수식어가 따라 붙을 정도로 라디오 드라마에서부터 TV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에서 잇따라 성공을 거뒀다.

2002년 태국 롭부리 주에 아시아 최대 규모(1.28㎢)의 영화 제작 스튜디오로 꼽히는 깐따나 무비타운을 설립했으며, 2010년에는 태국 최초의 사립 영화 교육기관인 칸타나 교육원을 설립해 우수 인재들을 길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드라마 제작에 성공하고 위성 TV 사업까지 진출하며, 명실상부 태국 미디어 업계의 선도적 입지를 돈독히 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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