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 없는 신개념 위치기반 SNS 앱 ‘Peeksy’ 출시

국내 한 스타트업 기업에서 별도의 로그인 없이 주변 사진들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사진 공유 앱, ‘Peeksy(픽시)’를 출시했다.

10km내 정보 실시간 공유…닉네임만 설정하면 누구나 사용 가능

SNS가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된 반면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NS 이용 시 개인정보침해에 대해 우려하는 사용자는 그렇지 않다는 의견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방형 SNS를 사용하는 이용자일수록 걱정이 크다고 답한 비중이 더 높았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한 스타트업 기업에서 별도의 로그인 없이 주변 사진들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사진 공유 앱, ‘Peeksy(픽시)’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Peeksy(픽시)는 기본정보를 비롯해 팔로워, 프로필 등 개인정보가 드러날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필요 없이 닉네임만 설정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앱으로 서비스 초기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반경 10km 이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이미지 피드’ 서비스가 만족도를 배가시킨다. 현재의 위치에서 빠르게 주변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맛집, 관광지 등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다양하게 얻을 수 있다. 또한 현장에 있는 당사자에게 궁금한 점을 즉시 질문하고 해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외에도 주변 정보를 얻은 뒤 곧바로 사진의 위치를 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이용편의도를 높였다.

픽시 관계자는 “마음에 안드는 사진이나 보기 싫은 사진 등은 ‘싫어요’ 또는 ‘신고’기능을 통해 차단할 수 있다”며 “한국과 필리핀을 시작으로 향후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Peeksy(픽시)는 현재 한국어, 영어, 일본어를 지원하며,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