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노후 대비 땅 마련 해볼까”… 하남 그린벨트 토지 눈길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15일 03시 00분


코멘트

하이랜드 감북동·초이동 토지 분양

 경기 하남시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인다. 정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 완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남 그린벨트 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이랜드에서 공개 분양에 나선 감북동·초이동 토지도 관심 대상이다. 뛰어난 접근성에 9호선 지하철역 개통 등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분양지엔 회사 보유분 우수 필지가 포함되어 있어 소비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현재 분양 토지는 3306m² 전후로 대분할되어 있으며 분양 금액은 3.3m²당 49만 원이고 잔금 납입 후 바로 개별등기할 수 있다.

 매각 토지는 강동구 둔촌동에 접해있으며 내년에 개통 예정인 9호선 보훈병원역 주변이다. 서울 잠실까지 10분대, 강남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는 서울 생활권 지역 중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향후 그린벨트가 해제될 가능성 1순위 지역으로 투자자들의 문의가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많은 필지가 빠르게 분양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남시는 작년 11월 12일자로 개발제한구역이 관통하는 51개 취락 787필지 20만6004m² 면적의 토지에 대해 개발행위를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결정을 결정 고시했다.

 이번 고시에 따라 3개 취락(섬말, 샘골, 법화골) 지역은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전용주거지역으로, 그 외 48개 취락은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건축물의 신축 등 개발행위가 가능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 결정으로 개발제한구역의 엄격한 규제가 해소됨에 따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주민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02-2038-0171

 현재 하이랜드가 매각하고 있는 필지도 자연녹지지역의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지구단위계획구역(대사골지구)으로 지정되어 있고 개통 예정인 지하철역과 바로 인접해 있어 새로운 주거 수요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2020년까지 하남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36만 명의 자족기능 도시로의 인구 유입을 위해 하남시의 체계적인 개발이 예상된다.

 또한 최근 발표된 구리∼세종 고속도로 건설 계획도 호재라 할 수 있다. 서울(구리)∼하남∼성남∼용인∼안성∼천안∼세종을 잇는 총 연장 128.8km의 왕복 6차선이 개통되면 하남에서 세종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매각 필지 주변 그린벨트 전답의 경우 3.3m²당 500만∼600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그린벨트가 해제되어 건축이 가능한 토지는 800만∼1000만 원을 넘는다.

 그린벨트 규제개선방안과 9호선 전철역 개통, 구리∼세종 고속도로 건설 등 주변에 대형 호재가 있고 회사 보유분 우수 필지를 분양받을 수 있어 좋은 기회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하남#토지분양#토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