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 “‘기가(GiGA) VR’ 콘텐츠 활성화에 속도낼 것”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2월 8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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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오는 14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VR영상 시나리오 공모전을 시행하고 차후 선발된 VR 콘텐츠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중이다. 사진제공=KT
KT는 오는 14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VR영상 시나리오 공모전을 시행하고 차후 선발된 VR 콘텐츠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중이다. 사진제공=KT
VR(가상현실)시장이 정보통신 업계 ‘제4차 산업혁명’의 주요 수단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최근 KT 황창규 회장이 초고속 인터넷 기반의 ‘기가(GiGA) VR’ 콘텐츠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는 오는 14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VR영상 시나리오 공모전을 시행하고 차후 선발된 VR 콘텐츠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중이다.

이번 공모전의 정식 명칭은 ‘나도 GiGA VR 프로듀서’로 내가 직접 만들고 싶은 VR영상의 시나리오를 응모 받는다. 전국 대학생이면 누구나 3인 이하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VR영상 촬영 기술이나 장비가 없더라도 참신한 시나리오 아이디어만 있다면 지원 가능하다.

참가자가 직접 만든 VR콘텐츠는 누구나 자유롭게 VR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는 ‘The VR’ 서비스에서 공개할 계획이며, 올레 tv와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볼 수 있다. 최우수팀에게는 해외탐방 기회를, 우수팀에게는 푸짐한 경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KT는 최근 세계최초로 IPTV에서 가상현실(VR)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올레 tv 360도 기가 VR’을 선보였다. 360도 기가 VR은 Full HD급 이상 고화질로 제공된다. VR전용 주문형비디오(VOD)를 재생하고 TV리모컨으로 360도 상/하/좌/우는 물론 확대/축소 조종을 할 수 있다. KT는 지속적으로 VR 콘텐츠를 양성과 체험 등을 통해 주력 사업중 하나인‘기가 인터넷’을 간접적으로 알린다는 전략이 내포되어 있다.

한편, KT는 황창규 회장 취임 이후 ‘기가토피아(GiGAtopia)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한 이후 핵심 사업인 유선 인터넷 역량 강화 및 가입자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형후 5G 이통통신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가 인터넷, 홀로그램, VR, IoT 등을 통해 5G 선두 기업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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