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앤티, 300만 불 수출 달성으로 수출의 탑 수여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2월 8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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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이앤티(대표 이인우)가 2016년도 53회 무역의 날에서 수출의 탑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제공=서영이앤티
서영이앤티(대표 이인우)가 2016년도 53회 무역의 날에서 수출의 탑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제공=서영이앤티
냉각기·공캔사업 수출실적 인정…성장 위한 노력은 현재진행형

서영이앤티(대표 이인우)는 2016년도 53회 무역의 날에서 수출의 탑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대외무역관리규정 인정범위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업체에게 수여하는 한국무역협회 주관의 상이다. 단일 법인이 달성한 수출 실적이 특정 구간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갱신할 때마다 주어지며 백만 불대, 천만 불대, 억 불대 단위로 선정된다.

서영이앤티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심사 기간 동안 냉각기 수출이 백만 불 이상으로 자격 요건이 충족되었으며, 제조업을 바탕으로 한 수출실적에 당사 공캔사업 수출실적 합산을 요청, 3개월의 심사기간을 거쳐 최종 ‘3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자로 선정됐다. 3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 기업에게는 포상과 함께 대통령 이름의 트로피가 수여됐다.

서영이앤티는 냉각기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기업으로, 생맥주용 냉각기 및 기자재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일본 사포로(Sapporo) 맥주, 아사히(Asahi) 맥주 브랜드의 동남아 지점들에 냉각기 및 디스펜서 공급하고 있으며, 태국 싱하(Singha)사와 냉각기 공급 건 계약을 체결하고 필리핀 산미구엘사와 냉각기 단독 공급 건 또한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코트라(Kotra) 지사화 사업과 알리바바 골든 회원가입으로 해외 조회(inquiry) 건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신규업체 개발 비즈니스 사이트와 맥주 브랜드 업체 홈페이지 및 인터넷을 통한 관계자 접촉을 통해 주기적으로 현지업체 미팅 및 시장조사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기존 완성 제품에 대한 주기적인 품질관리 및 관련 부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수출지역인 필리핀, 태국, 대만, 호주, 일본 등 현지 출장을 통하여 제품 사용환경조사 및 현지화에 최적화된 제품 업그레이드에 나서고 있으며, 품질 문제 발생 시 기술자를 파견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맥주브랜드 업체와 ODM 냉각기 개발을 진행하는 등 연간 2~3개 신제품을 개발하고 관련기술 특허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 간 ▲스마트 디스펜서 ▲스마트 디스펜서 컵 ▲슬러쉬 냉각기 ▲순간 캔 냉각기 ▲오토쉘냉각기 ▲전력공급 없이 생맥주 냉각이 가능한 이동식 냉각기 등을 개발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서영이앤티는 올해에만 대만 17만 달러, 태국 83만 달러, 홍콩, 괌, 캐나다 등 기타지역 11만 달러 등 총 110만 불 수출에 성공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 서영이앤티 관계자는 “3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은 대외적으로 회사 이미지 상승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냉각기 분야 뿐만 아니라 상사업무와 함께 이탈리아 올리브유 브랜드 ‘올리타리아’를 비롯한 식품사업 및 식품유통과 같은 신사업을 벌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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