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복합 쇼핑몰 ‘롯데몰 은평’ 개장… 일주일 뒤 마트-극장-키즈파크 열어
내년 상반기엔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 2km 거리에 초대형 쇼핑몰 개장 앞둬
서울 서북부 지역에 처음 들어서는 대형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은평’이 다음 달 1일 문을 연다. 직선거리로 2km 떨어진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 신세계그룹이 내년 상반기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을 개장할 예정이어서 일대 상권을 두고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연면적 16만 m²(약 4만8400평) 규모로 들어서는 롯데몰 은평은 다음 달 1일 쇼핑몰을 시작으로 8일 대형마트, 22일 영화관과 키즈파크가 잇달아 개장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롯데월드가 만든 키즈파크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게 눈에 띈다. 키즈파크는 해저 세계를 테마로 11개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아이들이 수영 축구 실내암벽등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유통 기업들이 이 지역 상권에 잇달아 대형쇼핑몰을 여는 것은 상권의 발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은평구는 거주 인구가 50만 명이 넘어 서울시내 구 가운데 6번째로 크다. 뉴타운 개발 등으로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 하지만 쇼핑할 곳은 이마트 은평점뿐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쇼핑 시설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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