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金배추’ 할인 잇달아… 1포기 2300∼2400원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김장철을 앞두고 대형마트들이 배추를 비롯한 김장 재료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롯데마트는 17일부터 30일까지 모든 매장에서 김장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일반 배추(등급 상품 기준) 1포기를 2380원에 판매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기준으로 이달 1∼14일 배추 1포기(상품 기준) 평균 가격(3303원)보다 28% 싼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무와 함께 고춧가루, 생강 등 김장 양념 재료들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17일부터 23일까지 김장 행사를 여는 홈플러스는 배추 1포기당 249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같은 17∼23일 김장 할인 행사를 연다.

 2000원 초반대인 대형마트 행사 가격은 지난해 가격의 2배 정도다. 올해 극심한 무더위로 고랭지 배추 수확량이 급감한 결과다. 배추 가격은 9월 초 1포기당 1만 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현재는 많이 안정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지난해보다는 비싸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벌이는 행사가 끝나면 배추 가격이 20% 이상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는 만큼 김장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이번 행사를 잘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배추#김장#김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