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17일부터 30일까지 모든 매장에서 김장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일반 배추(등급 상품 기준) 1포기를 2380원에 판매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기준으로 이달 1∼14일 배추 1포기(상품 기준) 평균 가격(3303원)보다 28% 싼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무와 함께 고춧가루, 생강 등 김장 양념 재료들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17일부터 23일까지 김장 행사를 여는 홈플러스는 배추 1포기당 249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같은 17∼23일 김장 할인 행사를 연다.
2000원 초반대인 대형마트 행사 가격은 지난해 가격의 2배 정도다. 올해 극심한 무더위로 고랭지 배추 수확량이 급감한 결과다. 배추 가격은 9월 초 1포기당 1만 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현재는 많이 안정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지난해보다는 비싸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벌이는 행사가 끝나면 배추 가격이 20% 이상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는 만큼 김장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이번 행사를 잘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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