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에 올인”… 17일 지스타서 35종 신작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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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6’에 넥슨이 역대 최다인 35종의 신작을 한꺼번에 선보인다.

 17일 개막하는 지스타 2016을 앞두고 넥슨은 박지원 대표이사(사진)가 참석한 가운데 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넥슨 지스타 2016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가 프리뷰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4년 이후 2년 만이다.

 박 대표는 “넥슨이 여러 모로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현재 어디에 있는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다”며 “이번 열두 번째 지스타는 지금까지 참여한 열한 번의 지스타와는 다른 의미와 무게감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선정성 논란으로 인한 신작 ‘서든어택2’ 서비스의 조기 종료와 창업주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의 뇌물 공여 사건 등 악재를 겪은 넥슨이 지스타를 통해 게임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넥슨이 선보이는 35종의 신작은 자체 개발 신작 18종(모바일 16종, PC온라인 2종)과 퍼블리싱 신작 17종(모바일 12종, PC온라인 5종) 등으로 이날 행사에서 모두 공개됐다. 넥슨은 지스타 2016에서 역대 가장 많은 400개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부스는 게임 시연에 적합한 대형 스타디움 구조로 꾸며진다. 지스타 2016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17∼20일 4일간 열린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지스타 2016#넥슨#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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