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모닝 디자인 일부 유출 ‘앞트임 하고 또렷해져’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0월 24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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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배드림 게시판
사진=보배드림 게시판
기아자동차를 대표하는 간판급 경차 ‘모닝(Morning)’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자인이 인터넷을 통해 유출됐다. 프로젝트명 ‘JA’로 알려진 신차는 당초 올 연말로 출시가 예정 됐으나 파업 등 회사 내부적 요인으로 내년 1월께 출시될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을 통해 신형 모닝의 전면부 디자인을 촬영한 사진이 유출됐다.

사진을 통해 살펴본 신형 모닝의 가장 큰 특징은 헤드램프에 주간주행등 기능이 포함된 LED가 적용되고 전면부 그릴과 연결성이 강조된 디자인 변화를 꾀했다. 이를 통해 보다 명확한 라인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하단부 그릴 역시 검은색으로 처리된 가로바와 함께 시각적으로 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발휘한다. 안개등은 기존 원형에서 사각으로 변경됐다. 상단 라디에이터그릴 중앙에 자리한 기아차 엠블럼 역시 그릴 위쪽으로 재배치 됐다.

지금까지 공개된 스파이샷과 예상도를 살펴보면 신형 모닝의 실내는 센터페시아 상단으로 내비게이션을 돌출시키고 에어벤트의 형상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추가되며 스티어링 휠 리모트 컨트롤 스위치 등 내외관에 큰 디자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신형 모닝의 파워트레인은 1.0리터 가솔린과 1.0리터 터보를 기반으로 5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아차 모닝은 2008년부터 8년 연속 경차시장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2세대 모델이 처음 출시된 2012년에는 11만7029대가 팔려 월평균 1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유지해 왔다. 반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누적판매는 모닝이 5만1927대, 한국지엠 스파크가 5만8011대를 기록해 모델 노후화 등의 이유로 경쟁차에 밀려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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