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달라진 복지로, 국민 복지서비스에 날개 달아

  • 동아일보

대한민국 복지포털 ‘복지로’

 서울시에 거주하는 32살 워킹맘 홍진주(가명) 씨. 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동분서주하며 보내는 요즘, ‘복지로’ 덕분에 조금 숨통이 트였다.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복지로를 통해 보육료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와 남편, 시부모님까지 가족의 복지 혜택을 ‘복지서비스 찾기’를 통해 검색함으로써 많은 도움을 얻었다.

 복지로(bokjiro.go.kr)는 정부 사이트 이곳저곳을 둘러보지 않아도 중앙부처 및 지자체 복지 지원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복지포털이다. 나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정보 제공은 물론 복지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도 있으며 삶이 힘든 분들을 위한 도움신청, 함께 도와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로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정보원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13년 8월부터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2014년 12월 도움신청, 함께 도와요, 부정수급신고 등 국민 참여형 서비스를 오픈하였다. 2016년 7월 맞춤형 복지 서비스 찾기 확대 및 회원제 등을 운영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서비스 포털로 한 단계 진화했다. 주요 서비스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 복지정보 △맞춤형 복지서비스 찾기 △생애주기별 복지알림이 △우리동네 복지시설 검색 △나와 이웃을 위한 도움신청 △복지서비스 온라인 신청 △부정수급 신고 등이 있다. 복지로는 국민 개개인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복지혜택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인의 나이, 상황, 욕구를 입력하는 ‘간편검색’과 본인과 가구의 특성, 소득·재산 정보를 기입하는 ‘상세검색’이 있다. 이를 통해 정부가 제공하는 350여 개 복지서비스 중 자신에게 적합한 복지혜택을 찾아볼 수 있다.

 복지로는 희망복지지원단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랜드재단, 아름다운가게, 한국해비타트 등 모금기관과 연계하여 이들을 돕고 있는데 일반인들은 복지로의 ‘함께 도와요’ 메뉴를 통해 현금이나 물품을 기부하는 방식 등으로 힘을 보탤 수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복지로#복지포털#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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