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에 웃돈까지 더블 조망권 아파트 눈길

  • 입력 2016년 10월 5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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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조망권 아파트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실제로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한강 조망이 되는 ‘서울숲푸르지오2차(2012년 7월 분양)’ 전용 84㎡의 최근 거래가는 9억 원 이상이다.

분양 당시 가격이 5억5000만 원 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3억5000만 원 올랐다. 반면 같은 단지에서도 한강 조망이 되지 않는 저층(5층 이하) 매매가는 7억9000만 원 선이다.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아파트값이 1억 원 이상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한강조망 가치는 신도시에서도 나타난다.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의 경우 한강이 보이는 전용 93㎡가 지난 7월 5억7000만 원에 거래됐다. 분양가(4억7000만 원)보다 1억 원 상승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 김포시에서 한강과 아라뱃길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경기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일대에 들어서는 ‘한강마리나시티’는 지하 1층~지상 30층, 24개 동에 전용면적 59, 84㎡ 총 1853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 내 상가나 커뮤니티 시설이 많아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많은 사람이 한 단지에 몰려 사는 만큼 주변 교통여건도 집중적으로 개선된다.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추진돼 분양가가 김포 일반 아파트보다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한강마리나시티’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800만~900만 원대로 책정됐다. KB국민은행 시세 기준 김포시 고촌읍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3.3㎡당 740만 원 선임을 감안하면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안전성이 높은 것도 매력적이다. ‘한강마리나시티’는 수요자들의 안전한 자금관리를 위해 ‘안심보장제’를 실시한다. 안심보장제는 사업진행이 불가할 경우 업무추진비를 포함한 분담금 전액을 환불해주는 제도다. 이를 통해 실수요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를 남향을 위주로 배치 주거 쾌적성을 높였으며,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배치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주변 1km 구간의 전호산 둘레길도 산책하기에는 제격이다. 단지 내부에는 별도의 테마를 가진 3개의 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강변북로, 자유로,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있으며, 공항철도를 통해 서울지하철 5호선, 9호선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2018년 11월로 예정된 김포도시철도까지 개통하면 대중교통의 이용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한 김포시 명문고인 김포고·풍무고·사우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543-25번지에 위치한다.

동아경제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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