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구속영장 기각…롯데그룹 “檢 수사로 위축됐던 과제들 해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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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9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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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구속영장 기각…롯데그룹 “檢 수사로 위축됐던 과제들 해결할 것”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9일 새벽 영장 기각으로 풀려나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양회성 기자 premiumview@donga.com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9일 새벽 영장 기각으로 풀려나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양회성 기자 premiumview@donga.com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롯데그룹이 “하루 빨리 경영활동을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현재까지의 수사진행 내용과 경과, 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신동빈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롯데그룹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하루 빨리 경영활동을 정상화해 고객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검찰 수사로 불가피하게 위축됐던 투자 등 중장기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말도 덧붙이며 경영활동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롯데그룹은 그러면서 “투명하고 신뢰받는 롯데가 되겠다”며 “국가 경제와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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