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따라 오피스텔 프리미엄도 '쑥쑥'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9월 21일 2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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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브랜드 이미지, 임대 선호도도 높아 수익률도 껑충

오피스텔 분양이 늘어나면서 브랜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브랜드 오피스텔은 비교적 좋은 입지에 들어서며 시공능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사업이 수월하게 진행된다. 또한 브랜드가 익숙하다 보니 수요자 선호도가 높아 거래가 활발해 공실의 위험도 적다. 여기에 평면 개발과 특화설계가 적용돼 편리한 주거환경은 물론 주변 생활 인프라로 실 거주자 입장에서도 만족도가 높다.

때문에 같은 면적을 지닌 오피스텔이라도 브랜드 여부에 따라 임대 수익률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부동산114 시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현대산업개발의 ‘강남역아이파크’(2013년 1월 입주)의 전용면적 24㎡ 연간임대 수익률은 5.45%(매매가 2억2000만 원, 보증금 1000만 원, 월 임대료 100만 원 기준)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지역 서초동 '하림인터내셔널'(2013년 5월 입주)의 전용면적 24㎡의 연간 임대수익률은 4.94%(매매가 2억3000만 원, 보증금 1000만 원, 월 임대료 95만 원 기준) 수준에 그쳤다.

또한 경기 화성시 반송동에 위치한 신영건설의 '지웰에스테이트' (2011년 4월 입주)의 전용면적 43㎡의 연간임대수익률은 5.9%(매매가 1억6500만 원, 보증금1000만 원, 월 임대료 80만 원)이지만, 같은 지역인 반송동 '유진마젤란'(2010년 8월 입주)의 전용면적 43㎡의 연간임대수익률은 4.07%(매매가 2억3500만 원, 보증금 1000만 원, 월 임대료 80만 원)로 조사됐다.

한 업계 전문가는 “분양물량이 쏟아질수록 분위기에 휩쓸리기 보다는 안정적인 배후수요와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브랜드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브랜드 오피스텔의 청약 성적도 긍정적이다. 지난 4월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이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M1~M3블록에 공급한 '킨텍스 원시티' 오피스텔은 평균 경쟁률 43.3대 1로 계약 하루 만에 전실이 계약 완료됐다. 또한 같은 달 대우건설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분양한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도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71.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을 시작한지 이틀 만에 완판 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브랜드가 약하거나 작은 건설사가 공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때론 안정성이나 자금력이 불안한 경우가 있다”며 “대형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오피스텔은 자금의 안정성뿐 만 아니라 사후 관리, 시세유지 등의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자료:신영건설)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자료:신영건설)
신영건설은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브랜드 소형 오피스텔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을 분양 중이다. 기준금리 1%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촌 중심입지에서 투자성 높은 소형 오피스텔이 공급되는 만큼 빠르게 물량이 소진되고 있다.

단지는 지상 2~지상 10층, 1개동, 전용면적 19~20㎡ 총 261실로 이뤄진다. 근린생활시설은 지하 2~지상 2층, 오피스텔은 지상 2~10층에 자리 잡고 있다. 전용면적별로는 19㎡ 54실, 20㎡ 207실 등 2개 타입의 원룸형으로 이뤄졌으며 빌트인 시스템 적용으로 1~2인 가구의 맞춤형 상품설계가 돋보인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신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며 광역 및 시내버스 노선이 풍부해 서울은 물론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신촌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이 가깝다.

신촌, 이대상권의 풍부한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반경 1㎞ 이내에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신촌세브란스병원, 메가박스, CGV 등의 다양한 문화 및 쇼핑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주민센터, 우체국, 파출소 등 관공서도 근거리에 있어 쉽게 이용 가능하다.

임대 수요층도 탄탄하다. 반경 2km 이내에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추계예대, 홍익대, 경기대 등 약 9만여 명의 배후수요가 있는 것을 비롯해 마포, 여의도, 시청 일대의 업무밀집지역으로 3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실내는 1~2인 가구 수요에 맞춘 소형으로 구성돼 있고, 빌트인 가구 적용으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대학가의 젊은 수요층에 맞춰 층별 포인트 컬러를 활용한 세련된 디자인의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오피스텔에서 찾아보기 힘든 실내 암벽등반시설, 피트니트센터, 작은도서관 등의 다양한 커뮤티니시설도 갖추고 있어 희소성이 높다. 또 단지 입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홈네트워크시스템(제어기능포함), 무인택배서비스 등도 설치된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일부 잔여물량만 남아있는 상태로 추석 연휴 전으로 하루 5~6건씩 계약이 체결되고 있어 곧 계약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01-25 해암빌딩 4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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