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6일 국방부 육군종합군수학교 병참교육단과 식생활 교육 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취사병과 민간조리원 45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급식문화 형성을 위한 ‘식생활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농식품부는 이들에게 나트륨을 적게 쓰면서도 음식 맛을 내는 법 등의 조리법을 가르칠 예정이다.
군 간부에 대한 교육과 세미나 등을 통해 급식의 관리감독도 강화한다.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급식 메뉴를 개발하고 농식품 유통·구매와 관련된 현장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부대 내 조리·급식장에는 농식품부와 보건복지부 등이 함께 제정한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을 붙여놓아 아침밥 식사 등을 장려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회에서 야식을 즐겨 먹던 청년들이 입대 후 규칙적인 식습관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군 장병들의 올바른 식생활 및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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