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최초 테라스 상가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 눈길

  • 입력 2016년 8월 4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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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양시장에서 주택은 물론 상가에도 ’테라스(Terrace)‘ 특화를 내세운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상가의 경우 매장 내부와 테라스 사이에 테이블을 두는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해 임차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 또 테라스로 건물의 외관까지 독특하게 바뀌게 돼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 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동탄2신도시에 프리미엄 테라스 상가로 분양된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는 단기간에 100% 계약을 마감했고 부천 옥길지구에서 선보인 ’부천 옥길자이 상업시설‘ 역시 테라스 설계로 최고 103대 1의 경쟁률로 완판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뿐 아니라 상가 분양시장에서도 테라스 설계는 편리함과 희소성으로 인기“라며 ”최근 상가 분양시장에서도 테라스 설계를 적용한 다양한 상업시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 킨텍스 특별6구역(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050-185번지)에 조성되는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 상가는 1~2층 모두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다.

지상 1층에는 외부테라스가, 2층에는 내부테라스가 제공되며 모두 광폭(3.5~4m)으로 적용된다. 1·2층 테라스 모두 서비스 면적으로 구성돼 점포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3층의 경우 옥상 조경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상가는 지하 1~지상 3층, 총 길이 270m, 5개(A~E)동 규모로 고양시 최초 수변 스트리트형 상가다. 일산의 대표 랜드마크인 일산 호수공원 호수로를 따라 조성되며 상업시설 가운데는 물이 흐르고 중심부에는 중앙 분수대가 설치된다. 상가 내부의 수변을 건너다닐 수 있는 징검다리도 설계된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췄다. 고양시 장항동·대화동 일대에 5500여 가구 행복주택(2021년 준공예정)이 조성될 예정이며 향후 7000여 가구의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킨텍스 일대와 함께 약 1만 여가구가 넘는 고정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또한 지난달 확정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에는 약 1만8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돼 이에 따른 유동인구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타운과 현대백화점 등도 가깝다.

분양 관계자는 ”고양시 최초 조성되는 테라스 상가이자 광폭 테라스 설계를 적용한 만큼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변의 풍부한 배후수요와 호수공원과 맞닿은 장점으로 향후 랜드마크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행은 KB부동산신탁이, 시공은 신세계건설이 맡았고 홍보관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5번지(원마운트 건너편)에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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