秀노래방 속에 CU

홍대 거리에 ‘노래방 편의점’ 오픈

편의점 씨유가 업계 최초로 ‘노래방 편의점(사진)’을 오픈했다. 홍대 거리에 위치한 ‘CU럭셔리秀노래연습장점’은 노래방 건물 1층에 편의점이 입점한 형태다. 노래방 이용객은 물론 일반 유동객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점포다.

일반 노래방은 카운터에서 한정된 종류의 음료와 먹을거리만을 제공하지만 노래방 편의점은 1000여 가지가 넘는 상품을 구비해 고객의 선택권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매장은 일평균 객수가 일반 점포의 2∼3배에 가까운 1000 여명을 넘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씨유는 다양한 업종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편의점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한 ‘카페테리아 편의점’, 약국과 결합한 ‘드럭스토어 편의점’, 디지털 키오스크가 설치된 ‘금융 편의점’ 등이 대표적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