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킨텍스서 최대규모 출장 세일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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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5일간 ‘블랙 슈퍼쇼’ 530억어치 상품 최대 80% 할인

롯데백화점이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대규모 재고 처리 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5일간 3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롯데 블랙 슈퍼쇼’ 출장 세일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총 530억 원어치 상품이 나와 롯데백화점이 연 역대 출장 세일행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행사가 열리는 킨텍스 전시장의 면적은 1만7000m²로 축구장(7140m²) 두 개 면적을 합친 것보다 넓다.

롯데백화점은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의 매출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해 6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작년부터 여름상품 재고가 늘어 고민하는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의도도 담겨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에 협력사에서 받는 판매 수수료를 최대 5%포인트 낮췄고 전시장 대관비용, 마케팅 비용 등도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 롯데백화점은 패션, 리빙, 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10대 파격가 상품’과 ‘일별 줄서기 상품전’ 등 수량 한정 기획전도 마련했다. 구치 선글라스를 13만4000원(80개 한정), 락피쉬 스니커즈를 2만 원(100켤레 한정)에 판매한다.

또 롯데하이마트와 연계해 가전제품을 전국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55인치 TV를 각각 290만 원, 219만 원에 선보이고 삼성전자 냉장고(853L)와 드럼세탁기(16kg)를 각각 249만 원, 95만 원에 판매한다.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해 국내외 유명 외식 브랜드 25개가 참여한 푸드존도 설치한다. ‘삼진어묵’과 ‘만석닭강정’ 등 지역 맛집과 미국 커피 전문점 브랜드인 ‘인텔리젠시아’ 등이 부스를 운영한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롯데백화점#킨텍스#출장 세일#블랙 슈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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