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7년 연속 주택공급 1위 전망…연내 3만1481가구 공급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26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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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올해 3만1000여 가구를 공급하며 지난 2010년 이후 7년 연속 주택공급 1위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44개 단지, 총 4만2168가구 공급으로 6년 연속 민간 주택공급 1위를 차지한 대우건설은 올해도 34개 단지, 총 3만1481가구(일반 2만745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우수한 입지와 높은 상품성,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단지들을 공급하며 대구, 청주, 하남, 김해 등에서 좋은 분양성적을 거뒀다”며 “올 하반기까지 연초 분양계획 대비 약 25% 늘어난 총 3만148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향후 뉴스테이 등 신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뉴스테이 단지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현재 도시정비 연계형 사업, 오피스텔, 주상복합을 활용한 도심형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을 검토 중이다.

해외에서도 다양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알제리에서 수도 알제와 사하라 사막 중간 지점에 부그줄 신도시를 건설하고 있으며 현재 도시 기반시설이 완성단계에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조성중인 신도시 ‘베트남 스타레이크 시티’는 지난달 1차 빌라분양을 시작 1달 만에 계약이 대부분 완료됐다. 또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 10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도시 수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기획 및 제안형 사업을 확대하여 세계 15대 건설사로 발전하겠다는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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