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랄라바베큐치킨 ‘창업대상 장관상’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7월 20일 05시 45분


㈜훌랄라가 운영하는 ‘훌랄라바베큐치킨’이 최근 숯불바비큐와 문어치킨 등 신제품과 가맹점주 우선주의 전략의 공을 인정받아 ‘제13회 대한민국창업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 훌랄라
㈜훌랄라가 운영하는 ‘훌랄라바베큐치킨’이 최근 숯불바비큐와 문어치킨 등 신제품과 가맹점주 우선주의 전략의 공을 인정받아 ‘제13회 대한민국창업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 훌랄라
문어·새우 등 씨푸드 토핑 치킨으로 틈새시장 공략 성과

외식 프랜차이즈 ‘㈜훌랄라(대표이사 김병갑)’가 운영하는 ‘훌랄라바베큐치킨’이 ‘제13회 대한민국창업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훌랄라는 숯불바비큐와 문어치킨 등 발상의 전환으로 과열 경쟁하고 있는 치킨시장의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정도경영을 통해 가맹점주 우선주의 전략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돼 수상하게 됐다.

참숯바베큐전문점 ‘훌랄라바베큐치킨’은 1997년 경기도 이천에 직영 1호점으로 시작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참숯에 구운 바베큐치킨에 독자 개발한 고추장 허브소스를 입힌 숯불바베큐치킨으로 후라이드와 양념통닭으로 양분된 치킨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어 ‘퍼플오션’ 개척에 성공했다. 웰빙 바람을 타고 2000년대부터 고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바베큐치킨의 강자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씨푸드 치킨의 열풍을 타고 다시 한 번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치킨 위에 문어와 오징어, 새우, 베이비크랩 등 씨푸드 토핑을 올린 해물치킨으로 젊은 층을 사로잡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창업대상’은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이 상은 시시각각 급변하는 국내·외 창업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시장을 선도하고 예비 창업자에게 희망을 제시하는 한국의 창업경영인을 발굴해 포상하고 널리 알려 많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귀감을 제시해 왔다.

심사는 창업경영인의 다양한 특성과 역량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학계와 실무 전문가 및 각 기관 관계자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경영자의 자질과 리더십, 경영 시스템, 경영 비전과 전략, 경영성과, 기업문화, 사회적 기여 등의 심사항목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한편, 훌랄라 김병갑 회장과 부인 최순남 부사장은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억원 이상 기부하는 개인으로 이루어진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 도내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아동 복지사업 등에 총 2억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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