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미단시티·검단산단·도화·구월 등 총 46개 필지 공급

  • 입력 2016년 7월 6일 14시 12분


올 상반기부터 인천도시공사가 용지공급을 진행하면서 부동산업계의 이목이 인천으로 집중되고 있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인천 영종도 단독주택용지 177필지 모집에는 6만4000여 명이 몰리면서 최고 경쟁률 9240대 1을 기록했다. 당시 신청자들이 낸 보증금은 6400억 원이 넘었고 동시간대 청약 인파가 폭주하면서 전산시스템이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특히 미단시티는 지난 3월 개통된 인천공항철도 영종역이 직선거리 2km 내외에 위치해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곳이다. 영종역 이용 시 서울역까지 40분대에 도달 가능해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오는 2019년 LOCZ복합리조트가 오픈예정으로 직접고용인구 2750여 명을 비롯해 간접고용까지 포함하면 총 3만5000여 명이 넘어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미단시티 내 일반상업 및 단독주택용지 등 260여 필지는 100% 판매된 상태며 이번 공급대상은 공동주택용지, 관광시설용지, 업무용지, 주차장용지 등 총 8개 필지다.

도화지구는 낙후된 구도심지역을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현재 공정률 61%를 넘기면서 내년 연말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지난 2013년 개교한 청운대, 2014년 준공한 행정타운과 함께 오는 2018년 2653세대의 뉴스테이와 정부지방합동청사가 준공·입주할 예정으로 교육, 행정, 주거가 한데 모인 원도심내 앵커역할을 하는 도시로 변모한다.

검단일반산업단지는 지식산업센터와 친환경 도금센터가 연말 준공 예정이며 약 1000여 개 업체 입주로 상주 및 유동인구가 증가할 예정이다. 이에 1·2종 근린생활시설과 업무·판매까지 설치 가능한 지원시설용지 20필지를 공급한다. 또 주유소와 주차장, 폐기물처리시설용지 8필지도 함께 공급한다.

구월지구는 도서관, 미술관, 전시장 등이 들어설 수 있는 교육문화용지를 공급한다. 지구 내 6344세대와 주변 원도심의 배후수요가 충분하다.

오는 12~13일 입찰(추첨)신청과 입찰 보증금 납부기간으로 개찰(추첨)은 14일 11시에 진행되며 19~21일 공급계약이 마무리된다.

토지공급입찰(추첨)은 한국자산관리공산 ‘온비드 시스템’에서 실시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