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둔촌동 현대1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6월 27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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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동 현대1차 아파트 조감도
둔촌동 현대1차 아파트 조감도
포스코건설이 서울 둔촌동 현대1차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을 맡았다.

둔촌동 현대1차 아파트는 지상 11~14층, 5개동, 전용면적 84㎡ 498세대로 규모로 지난 1984년 입주했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5개동, 전용 84㎡을 각각 90㎡(457세대), 105㎡(41세대)로 확대하고 여유부지에 3개동, 전용 84㎡(74세대)를 별동으로 건설해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착공은 2018년 상반기, 준공은 2020년 예정이다.

단지는 중앙보훈병원 옆에 위치하고 선린초, 둔촌중·고교가 인접하다. 또 일자산 해맞이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이 가까워 쾌적하다.

천호역, 강동역 인근의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2년 후 도보권 내 보훈병원역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둔촌동 현대1차 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은 지난 2003년부터 리모델링을 추진해 인허가 등 절차를 일부 진행해왔으나 2000년대 후반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여건으로 사업이 정체됐다.

하지만 지난 2014년 리모델링 관련 주택법 개정으로 기존 세대수의 15%까지 일반분양 세대를 건립할 수 있게 됐고, 잠실 종합운동장역과 인근 보훈병원을 연결하는 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노선이 2018년 개통 예정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하 주차장 2개층 신설과 지상 정원 조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첨단시스템을 갖춘 아파트로 설계해 더샵 브랜드와 리모델링에 대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정부가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허용한 이후 금번까지 총 8개 사업장을 수주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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